소건막류의 증상과 치료, 교정기, 수술, 예방, 새끼발가락이 아픈 이유?

 

우리가 살다 보면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아래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을 무지외반증이라고 합니다. 선천적인 경우나 앞이 좁은 구두를 많이 신었을 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무지외반증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새끼발가락이 휘면서 밑 부분이 튀어나오는 소건막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건막류는 건막류와 비슷하지만 소자가 붙은 만큼 크기가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소건막류의 원인은 대부분 후천적으로 생기는데 무지외반증과 같이 볼이 좁은 신발인 하이힐을 많이 신었을 때와 양반다리를 많이 해서 강한 압력으로 새끼발가락이 눌려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생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키높이 깔창을 사용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건막류의 증상

 

소건막류의 증상으로는 새끼발가락에 변형이 일어나서 밑부분이 튀어나오면서 염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부종이 생기며 골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좁은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통증으로 인해 하이힐을 신기가 불편해집니다. 요즘은 여성뿐 아니라 키높이 깔창을 사용하는 남성도 많이 발병합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약지나 중지에 몸무게가 실리게 되고 발가락끼리 닿는 부분에는 부종이 생기고 굳은살도 생깁니다. 

 

 

소건막류의 치료와 교정기

 

소건막류의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생활습관을 바꾸는 거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볼이 좁은 하이힐을 신지 않고 가능하면 편한 종류의 신발을 신어서 발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변형된 발에 맞게 신발을 맞춰 신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에는 폭신한 패드 같은 걸 대주는 것도 좋고 굳은살은 자르거나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걸음걸이도 신경을 써 줘야 하는데 걸을 때 뒤꿈치가 바닥에 먼저 닿게 하고 발바닥과 앞꿈치가 닿도록 걷고 발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교정기를 사용할 수 도 있는데 소건막류 교정기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발가락이 아플 때 교정기를 사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소재나 불편하지 않는지 신어보고 세척이 용이한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정기 치료를 하고 싶어 하는데 교정기 치료는 발가락 변형을 천천히 지연시키고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지만 교정기만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습니다.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소건막류의 진단 방법은 1~3형으로 나누어지고 변형된 정도나 증상이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소건막류 수술은 돌출되어 나온 뼈를 깎아 수술 후 평균 일주일 정도 입원하였는데 요즘은 돌출된 뼈를 안으로 당겨서 정렬을 해준 후 핀을 이용해 고정하는 교정술이 가능해져서 2~3일 정도의 입원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핀을 제거하는 수술이 따로 필요 없어서 더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수술과 시술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듯이 의료진과 상담한 후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소건막류의 예방

 

소건막류는 생활습관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합니다. 앞이 좁고 조이는 예쁜 신발도 좋지만 한 치수 큰 신발을 착용하거나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신발과 발가락이 부딪히지 않아 뼈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앉을 때도 양반다리를 하지 않고 다리를 펴고 앉아야 새끼발가락이 압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늘 편한 신발을 신을 수는 없으니 구두나 하이힐을 신었다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자주 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소건막류로 의심이 된다면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몸의 무개를 지탱하고 있는 발은 그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나 척추까지 타고 올라가 온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기를 권장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합니다. 잘 관리하고 예방하여 늘 건강하게 두 발로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아갑시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