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원인과 증상, 치료, 관리 방법까지 알아보자

 

당뇨병 원인

최근 당뇨 질환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당뇨병이 아주 흔한 질병으로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당뇨병을 유발하는 환경 인자로 고령과 비만, 스트레스, 약물(스테로이제제등), 불규칙한 식습관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유전병은 아니지만 유전과 관련은 있습니다. 부모가 당뇨병이 있으면 당뇨병이 없는 경우보다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50~60% 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20~30% 정도라고 합니다. 같은 부모님 아래에서도 당뇨가 생기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듯 유전과 함께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은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면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 음식물의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신체에 흡수되지만 그때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그런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이 나빠지면 당뇨병이 됩니다. 당뇨병을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당뇨병 증상

당뇨병의 특징적인 3대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다뇨), 갈증(다음), 공복(다식)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생기면 몸속 혈당 수치가 높을 때 신장이 과도한 당분을 혈액 밖으로 걸러내야 하는데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는데 정상인의 경우 하루 1.5L의 소변을 보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3L가 넘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변 양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갈증이 생기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어도 몸 안에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중이 줄게 되고 공복감이 심해져 음식을 찾게 되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혈당을 높이게 되므로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그 외에도 피곤함(무기력)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음식을 많이 섭취해도 세포 안으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 무기력해지고 쉽게 피곤해지거나 충분한 수면 뒤에도 많이 피곤해합니다. 또 시야가 흐려지는데(당뇨망막증) 혈중 당분이 높아지면서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시야 장애가 발생하고, 당뇨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영구 시력상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몸의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 순환을 저해해서 작은 상처도 치유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가 혈액 자체의 점성을 높여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서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저하되어 팔다리가 저리거나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증상들은 혈당이 많이 높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심하게 높지 않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당뇨병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45세 이상 성인은 혈당 체크를 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당뇨병 치료방법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해야 합니다. 혈당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로도 힘들지만 합병증이 생기면 여러 가지로 힘들어집니다.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엔 적정한 혈당 수치 유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해서 반드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먹는 음식도 중요합니다. 혈당 조절에 좋은 식품 (채소, 과일, 통곡물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변동시키지 않고 조절하는데 좋습니다.)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혈당 체크도 자주 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혈당 수치를 알아두고 하루 최소 2번 이상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기록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고혈압이 발생하고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당뇨가 있으면 그 무엇보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운동량은 처음 4~6주가량은 10~15분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동종류는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일주일에 세 차례 정도 저항운동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그리고 하루 최소 7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잠을 잘 못 자면 혈압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를 유도해 당뇨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여러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하므로 당뇨병에 걸렸다면 요가,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술도 줄이고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당뇨병은 심장, 신장, 눈, 신경계에 영항을 크게 미치는데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이런 상황을 훨씬 악화시키게 됩니다. 당뇨병과 흡연이 합쳐지면 심장질환, 신경계 손상, 안질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최대 5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술에는 많은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므로 술 역시 반드시 줄여하 합니다. 병이 생기면 치료하기는 많이 힘듭니다. 당뇨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건강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