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증이란 쉽게 말해 신경계통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신경섬유가 이상하게 성장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근육이 약해지거나 신경통이 나타나며 온몸에 신경섬유종이 생기고 갈색의 피부반점이 생깁니다. 주로 피부에 많이 나타나지만 내장이나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주며 사람마다 증상이 다릅니다. 보통은 피부종과 신경종으로 나누는데 피부종은 피부에 종양이 생기는 것이고 신경종은 신경섬유에 종양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종양들은 양성이지만 3~5%가 종양과 관련된 암에 걸립니다. 신경섬유종증은 유전인가요? 신경섬유종증은 염색체에 우성으로 유전되는 신경계발생 단일 유전자 질환 중에 가장 많은 질병입니다. 그중 가장 많은 유전적인 원인은 NF1 (신경섬유종증 1형)인데 신경섬유종증의 80%가 이에 해당됩..
한포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40세 이전에 잘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임산부 혹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진이나 무좀과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아 병원을 찾지 않고 집에 있는 무좀이나 습진 연고를 바르고 넘어가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만성적으로 호전됐다가 다시 진행됐다가를 계속 반복할 수 있습니다. 한포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한포진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건 없지만 수포성 질환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이며 감염된 환자의 피부에 접촉된 물건 등으로 전염이 될 수 ..
단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다른 손가락 발가락 보다 유독 짧은 경우를 말합니다. 단지증은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손과 발에 모든 뼈는 있으나 일부가 짧은 경우와 손가락과 발가락의 뼈 중 일부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단지증은 손가락과 발가락에 뼈가 모두 있지만 일부가 짧은 경우를 말합니다. 그중 엄지 손가락이 짧고 가로가 길고 세로가 짧은 손톱을 우렁 손톱이라고도 부릅니다. 만명중 1명 정도가 있지만 여성의 경우가 남성의 경우보다 25배나 많다고 합니다. 단지증은 유전인가요? 단지증은 유전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선천적인 경우나 감염 후의 성장판 손상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 선천적인 경우에 유전이 되기도 합니다. 후천적인 것보다는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과 발, 그리고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잡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을 말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무릎이나 엉덩이에도 물집이 잡히기도 하며 이로 인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흔한 질병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이런 이름을 잘 들어보지 못했는데 요즘은 어린이집만 보내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잘 드러나기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가끔 물집의 수가 너무 적어서 잘 모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나타나는데 6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최고에 다다르게 됩니다. 수족구의 원인으로는 장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콕사키바이러스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가 대표적인 장 바이러스인데 뇌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족구..